공공의료기관 컨트롤 타워 위상 정립·원지동 신축이전사업 추진 등 과제 산적

[청년의사 신문 김은영] 국립중앙의료원 신임 원장에 차의과학대 보건복지대학원 안명옥 교수가 선임됐다.


보건복지부는 안명옥 교수를 3년 임기의 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으로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NMC가 지난 2010년 법인화 된 후 여성이 수장으로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신임 원장은 연세의대 졸업 후 지난 1992년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UCLA 보건대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공공의료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인 안 원장은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를 비롯해 모자보건학회 등 다양한 학회·단체에서 활동을 통해 뛰어난 조직관리와 리더십을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안 원장의 다양한 경험과 관련기관, 단체 협력 등을 바탕으로 NMC 공공의료기관 컨트롤 타워로서 위상 정립, 원지동 신축·이전 현대화사업의 성공적 추진, 만성적 적자구조 해소 등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신임 원장 임명은 관련 법령에 따라 NMC 이사회의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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