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사 신문 정승원]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최근 본관 1층 로비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대병원에서 신장과 간을 이식받은 환자 40여명이 병원을 방문한 환자와 가족, 내원객들에게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후 기증을 약속하는 희망서약을 받았다.

행사장 한 곳에는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사진전도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장기이식센터는 이식 환우, 생명잇기와 함께 지난 2012년부터 매년 2회 병원 로비에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열고 있다.

지난 3년간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한 사람은 683명이며, 최근 들어 의사와 간호사 등의 기증도 이어지고 있다.

안규리 장기이식센터장은 “장기이식은 만성장기부전 환자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전하는 의료기술이지만 인식부족으로 기증자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장기이식센터는 장기기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새 삶과 건강을 선물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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