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사라디오]히포구라테스 63회 하이라이트

[청년의사 신문 김선홍]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지 100일. 순천의 한 매실 과수원 일대 수풀에서 세월호 사건의 원흉으로 지목된 노인이 주검으로 발견됐다고 알려졌다.


검찰과 경찰은 물론 군인까지 동원해 추적하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그토록 '찾고 싶었던' 그를 이렇게 발견하게 될 줄이야.

하지만 발견된 유 전 회장의 주검은 긴 추적을 종결짓게 하기는커녕, 국민들로 하여금 더 많은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저 정부의 말을 '믿고' 마무리 해버리기에는 지워지지 않는 의문점들이 너무나 많다.

▲과연 18일 만에 시신이 '백골화'될 수 있는가 ▲왜 시신 발견 직후 유병언임을 밝히는 데 40일이라는 시간이 걸렸나 ▲조작의 가능성 ▲자살인가 타살인가 ▲그는 왜 한여름 밤 두꺼운 겨울 옷을 입고서 도주했는가 등.

‘유병언일까 아닐까?’

청년의사라디오 '히포구라테스' 63회에서는 서울의대 법의학과 유성호 교수와 함께 유 전 회장의 시신을 둘러싸고 일어나고 있는 각종 의혹들을 파헤쳐 봤다.

유 교수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지문 감식, 미토콘드리아 DNA 검사, 치아 구조 등을 따져봤을 때, 유병언이라는 과학적 증거는 100%에 가깝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혹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여기서부터는 사회 신뢰의 문제다”고 말했다.

지금 히포구라테스 63회에서 법의학 전문가의 말을 통해 사건을 둘러싼 가려운 곳들을 샅샅히 긁어보시라.

이 외에도 히포구라테스 63회에서는 원격모니터링 논란, 갱년기 공익 캠페인 ‘백수오’ 제품 광고 논란, 정부의 전임의 관리 의혹, 서남의대 관련 교육부 입장 등의 소식을 들어볼 수 있다.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들려주는 신문, 청년의사라디오 ‘히포구라테스’. 히구라 청취소감은 청년의사홈페이지(www.docdocdoc.co.kr)나 페이스북 ‘청년의사라디오’, 팟빵, 아이튠즈 댓글, 이메일(radio@docdocdoc.co.kr), 문자(1666-1895)로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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