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운동 시작 3시간만에 760명 서명

[청년의사 신문 송수연]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노환규 전 회장을 탄핵(불신임)한 이후 대의원회 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주목된다.


회원들로부터 대의원회 개혁 청원서를 받고 있는 전국의사총연합이 정관 개정을 위해 온라인 서명운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전의총은 21일 정오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대의원회 개혁을 위한 온라인 서명을 시작했으며 오후 3시 현재 76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전의총은 ▲예외 없는 대의원 직선제 ▲시도의사회 임원의 대의원 겸임 금지 ▲대의원 3선 제한(중임 가능) ▲직역에 따른 합리적인 대의원 배분 등이 포함되도록 정관을 개정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전의총은 “4대 개혁안에 대한 호응이 절대적으로 높은 상황”이라며 “오는 2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회는 정관 개정에 대한 민초들의 큰 압력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협 집행부는 정총 안건으로 전의총의 요구사항과 비슷한 방향으로 대의원회를 개혁하는 내용이 담긴 정관 개정안을 제출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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