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환자 이송 개시…‘런닝맨’ 촬영으로 홍보도 강화

[청년의사 신문 정승원] 오는 14일 공식 진료를 시작하는 연세암병원이 마무리 작업에 분주한 모습이다.


10일 현재 내부 청소와 함께 장비 이전 등 세부적인 이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1일부터는 본관에 있는 환자들의 이송 작업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연세의료원 측은 주말 중 환자 이송 등 14일 정상 진료를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연세의료원 관계자는 “현재 24시간 비상체제로 암병원 개원을 준비 중”이라며 “하루가 다르게 개원 준비에 속도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10일 오전 암 병원 각 층에는 직원들이 모여 14일 개원을 앞두고 준비 작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VIP병실과 특실이 있는 15층은 청소 작업을 대부분 완료했고 일반실도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중환자실을 비롯한 다른 병동에도 간호사들이 출근해 진료 시작을 앞두고 기기 점검과 시뮬레이션 등을 진행하고 있었다.

또 환자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인 카페테리아에는 인테리어 담당 업체의 직원들이 직접 인터리어 마감을 마무리하고 있었다.

노성훈 암병원장도 직원들과 함께 직접 병원 곳곳을 돌며 14일 진료를 위해 진두지휘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연세의료원은 암병원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최근 SBS의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 촬영을 연세암병원에서 진행한 것.

연세의료원 측은 지상파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연세암병원을 노출해 브랜드 홍보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4월 말 방영이 예상되는 런닝맨은 배우 이정재, 유아인 등이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4일 진료를 시작하는 연세암병원은 오는 30일 공식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