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철 초대회장, 다각적 교류와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 다짐


[청년의사 신문 오해경]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가들과 디자인, 건축, IT,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만나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이색적인 학회가 창립됐다.

헬스케어디자인학회 창립준비위원회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Korean Society of Healthcare Design, 이하 KSHD)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KSHD는 창의적인 융합으로 헬스케어에 인문학적 사고, 디자인의 창의성, IT의 혁신성을 도입하고 의견을 나눌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됐다.

이번 행사에는 초대회장인 명지병원 김세철 병원장을 비롯해 의사, 건축가, 병원 행정가, IT 전문가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KSHD 김세철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의료계는 의료서비스에 초점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환자 공감에 바탕을 둔 인간 중심 서비스를 고민하고 있다”며 “환자의 품위를 올리기 위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본 학회를 통해 전문가들의 다각적 교류와 각 분야의 이해를 통해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교육이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창립기념 총회 직후 '디자인이 헬스케어를 삼키다'(Design Leads Healthcare Innovation)라는 주제로 기념 세미나도 열렸다.

세미나 1부에서는 성균관대 서비스융합디자인 김용세 교수가 ‘헬스케어 디자인의 미래’를 강연하고, 2부에서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누가 환자의 마음을 사로잡을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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