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사 신문 정승원] 한국터너협회는 지난 1일 누난증후군환우회, 한국윌리엄스증후군협회, 한국프라더윌리증후군환우회와 함께 초기 진단비 지원사업인 ‘함께하는 슬로우 캠페인’을 시작했다.


‘함께하는 슬로우 캠페인’은 질환 조기발견의 필요성을 알리고 새롭게 질환이 확진된 환자 50명에게 염색체 검사를 포함한 각종 검사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10년부터 터너증후군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슬로우 캠페인’을 확대한 것으로, 터너증후군을 포함해 누난증후군, 윌리엄스증후군, 프라더윌리증후군 등 총 4개 질환으로 지원 범위를 넓혔다.

이들 질환은 모두 염색체 이상으로 인해 신체기형이나 발달 지연 등이 나타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터너협회 하태욱 회장은 “슬로우 캠페인에 참여하는 질환 모두 조기 발견이 환우의 예후에 결정적인 역할을 미친다”며 “캠페인을 통해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 조기 질환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터너협회는 이번 캠페인의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홍보 브로셔를 전국의 종합병원 및 희귀질환 관련 전문의, 소아청소년과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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