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현수 교수(좌), 박동수 교수(우)

[청년의사 신문 엄영지]

차의과대 분당차병원은 전립센터 박동수 교수팀이 비수술적 전립선암 근접방사선치료인 브래키세라피(Brachytherapy) 시술 200례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7년 분당차병원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브래키세라피 시술은 방사선 물질을 전립선 암 조직에 다량 투여하는 방식으로, 전립선 적출술과 생존율이 동등하면서도 합병증이 적다.

다만 브래키세라피 시술은 방사선 물질을 다량 암 조직에 투여하기 때문에 방사선종양학과의 협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분당차병원의 경우 신현수(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의 협진 아래 브래키세라피를 시술하고 있다.

브래키세라피 시술은 요실금이나 발기부전과 같은 부작용도 훨씬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 번의 시술로 치료가 종료돼 다음날 곧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만족도 또한 높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브래키세라피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분당차병원 전립선센터 박동수 교수는 “브래키세라피는 전립선적출술과는 달리 시술 후 2년 정도 까지 경과를 지켜보며 환자의 증상 변화에 따른 적절한 처방이 필요하다"며 "때문에 이에 대한 비뇨기과 전문의의 다양한 임상 경험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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