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정진호 국제진료부원장, 몽골 훈장 수훈

2025-11-06     박기택 기자

명지병원 정진호 국제진료부원장(외과)이 몽골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몽골 보건부 ‘보건발전공헌훈장(Health Development Contribution Medal)’과 보건개발원 ‘명예휘장(Honorary Medal)’을 연이어 받았다.

몽골 보건발전공헌훈장 전달식 사진 . 왼쪽 세번째 명지병원 정진호 국제진료부원장(사진제공: 명지병원).

지난 10여 년간 몽골 환자 치료와 현지 의료진 역량 강화에 기여한 정 국제진료부원장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보건발전공헌훈장은 지난달 22일 울란바토르 보건부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직지드수렝 친부렝(Chinburen Jigjidsuren) 장관이 직접 수여했다. 이어 다음날에는 몽골 제2병원에서 오저렐 메쉬벳(Odgerel Mashbat) 몽골 보건개발원장이 명예휘장을 수여했다.

정 국제진료부원장은 외과 전문의로서 지난 10여 년간 몽골을 오가며 간담췌 질환 치료와 간이식 수술을 통해 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구해왔다. 또 몽골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 의료봉사활동, 한-몽 학술대회 및 간담췌학회 공동 개최 등을 꾸준히 이어오며 양국 간 의료협력과 학문 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해왔다.

정진호 국제진료부원장은 “몽골 의료진과 함께 성장해온 지난 10년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발전한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명지병원이 몽골은 물론, 해외 각국의 국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