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수부외과학회 오사무 소에지마 회장, 예손병원서 특강
LEIS 주제로 강연… ‘외측 주관절 충돌 증후군' 개념 제시
2025-11-03 유지영 기자
일본수부외과학회(JSSH) 회장 오사무 소에지마(Osamu Soejima) 교수가 지난달 31일 예손병원을 방문해 ‘A Novel Pathological Concept of Tennis Elbow: Lateral Elbow Impingement Syndrome(LEIS)’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후쿠오카 산노병원 정형외과, 후쿠오카 국제보건복지대학, 후쿠오카 의과대학 임상 교수로 재직 중인 소에지마 교수는 수부외과 분야의 권위자로, 일본 내 ‘최고의 의사’에 선정된 바 있으며, 여러 국가에서 초청 교수로 활동하며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이번 강연에서 소에지마 교수는 테니스엘보(외측상과염)의 역사적 배경을 짚고, 기존의 염증·퇴행성 병변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 ‘외측 주관절 충돌 증후군(Lateral Elbow Impingement Syndrome)’이라는 새로운 병리 개념을 제시했다. 또한 병태생리학적 가설을 토대로 단계별 치료 접근법을 설명하고, 수술적 치료의 적응증 및 술기, 수술 후 영상 및 조직학적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강연 이후에는 예손병원 의료진과 참석자들의 임상 경험과 의견을 교환하며 국가 간 진료에 대한 폭 넓은 시각을 공유하는 등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예손병원은 "앞으로도 국내외 저명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학문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의료진의 임상적·학문적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정형외과 진료 수준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