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美 의료기관에 제품 공급 계약

미국 동북부 23개 외래 영상센터에 AI 기반 폐암 조기검진 솔루션 제공

2025-09-29     홍숙 기자

코어라인소프트는 미국 뉴저지주에서 23개의 외래 영상의학센터를 운영하는 ImageCare Radiology와 AI 흉부질환 동시분석 플랫폼 AVIEW LCS Plu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캘리포니아 Sol Radiology와의 MOU 체결에 이은 미국 민간 의료 네트워크 확장의 일환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폐결절 탐지, 폐기종 정량화, 관상동맥 석회화(CAC) 분석 등 다양한 AI 제품을 이미지케어 네트워크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미지케어는 영상정보 솔루션 분야의 선도기업인 INA(Infinitt North America)의 장기 고객사로, 이번 AVIEW 솔루션 도입은 INA의 협업 추천을 계기로 이뤄졌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미국 뉴저지주에서 23개의 외래 영상의학센터를 운영하는 ImageCare Radiology와 AI 흉부질환 동시분석 플랫폼 AVIEW LCS Plu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 코어라인소프트)

실제로 AVIEW는 이미 미국 주요 의료기관에서 활용되며 임상적 신뢰성을 입증해 왔다. UMass Memorial Medical Center에서는 폐암 검진(LCS), 관상동맥 석회화(CAC),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채택해 실제 임상 환경에서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템플대학교 폐센터(Temple Lung Center), 3DR Labs, 베일러 의과대학(BCM) 등에서도 각 기관의 임상 연구와 진료 워크플로우에 맞춰 AVIEW 제품군을 적용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김진국 대표는 “이번 협력은 단순히 솔루션을 공급하는 차원을 넘어, 미국 민간 의료 인프라의 핵심 축인 지역 기반 영상센터 네트워크와 직접 연결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AI 조기진단 솔루션이 병원 단위의 연구용 검증 단계를 넘어, 대규모 외래형 의료 서비스에 표준화된 워크플로우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요한 시그널이다. 미국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유럽·아시아 등 다층적 의료 체계에도 적용 범위를 넓혀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미국 헬스케어 기업 오트밀 헬스와 폐암 악성도 예측 기술을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보험 수가 체계 시장도 본격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