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AI 폐암 진단 솔루션 활용 범위 확대
2025-09-08 송수연 기자
건양대병원이 인공지능(AI) 기반 폐암 진단 솔루션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
건양대병원은 8일 의료 AI 기업 모니터코퍼레이션과 폐암 진단 솔루션 ‘LuCAS-plus’의 공급 확대 및 지속적 활용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LuCAS-plus 활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LuCAS-plus는 AI 영상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로, 흉부 CT 영상에서 폐결절 등 주요 이상 소견을 자동 분석해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진단을 돕는다.
건양대병원 의료데이터연구은 ‘수요자 맞춤형 의료 AI 임상실증 연구 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LuCAS-plus를 임상 현장에 도입·활용해 왔다.
LuCAS-plus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돼 최대 5년간 비급여 처방이 가능하다.
김종엽 의료데이터연구단장은 “LuCAS-plus 도입은 환자 안전과 진료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환자 중심의 혁신적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