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단체총연합회, 한의약 산업 활성화 정책 개발 나서

한국한의약단체총연합회가 (사)한국정책포럼과 한의약산업을 활성화하는 정책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의약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5일 한국정책포럼과 정책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미래 핵심 산업으로 한의약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R&D 투자 확대, 한약재 품질 및 유통기준 개선, 신약·의료기기·기능성 소재 등 고부가가치 산업 발굴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기로 했다.

한의약을 국가 바이오헬스 전략에 포함시키기 위한 정책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한의약 육성 거버넌스 체계 정비를 위한 정책연구도 공동 수행한다.

더불어 디지털·인공지능(AI) 기반의 한의약 과학화와 한의 진단·치료기술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K-콘텐츠와 의료관광 등 문화·산업 융합 영역에서 한의약 활용을 위한 콘텐츠 개발과 정책을 기획한다.

특히 한의약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국민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윤성찬 한국한의약단체총연합회장은 “오늘 정책 협약이 한의약 발전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공동의 가치 실현과 보건의료 정책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대한한의사협회장을 맡고 있다.

최수만 한국정책포럼 회장도 “양 기관이 협업을 통해서 한의학 세계화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걷어내고, 반드시 필요한 정책과 법안을 만드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의협을 포함한 범한의계 25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한의약단체총연합회는 한의약 위상 제고와 권익 증대를 위해 지난 3월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