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미래의학자상', 김지윤·안유라·양경모·양석훈·오남기 수상
의정 갈등 여파에도 식지 않은 연구 열기… AI 활용 논문 주목
국내 유일 임상강사 대상 학술상인 ‘LG화학 미래의학자상’의 제17회 수상자로 김지윤(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안유라(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양경모(여의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양석훈(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오남기(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씨가 선정됐다.
올해는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인해 지원자 수가 예년보다 감소했지만, 총 56명의 젊은 연구자들이 도전장을 내밀며 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상자 전원은 각 분야에서 국내외 SCI급 학술지에 제1저자로 우수의한 논문을 발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최신 인공지능(AI)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연구도 포함돼 미래 의료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지원자들의 국내외 SCI급 학술지에 발표된 제1저자 논문만을 중심으로 ▲임상강사 연차 ▲총논문수 ▲연간논문수 ▲논문 중 가장 높은 IF(Impact Factor) ▲두 번째로 높은 IF ▲IF 총합 등을 평가했다.
김지윤 수상자는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고대안암병원(2020년 3월~2023년 2월)과 삼성서울병원(2023년 3월~2025년 2월)에서 5년간 내분비내과 전임의로 근무했다. 올해 3월부터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상조교수로 근무 중이다. 전임의 기간 5년 동안 당뇨병 분야에서 병인론을 밝히기 위한 실험연구부터, 약제의 사용에 따른 분석연구를 포함한 임상연구를 골고루 수행했다. 특히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의 예후에 소득수준에 따른 사망률 증가연구 등과 같이 단순히 병인론을 넘어선 환자를 둘러싼 사회적 불평등이 끼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도 수행한 점이 수상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유라 수상자는 울산의대를 졸업한 후 지난 2021년 3월부터 현재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임상강사로 근무하고 있다. 폐암을 포함해 호흡기질환과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임상질환군에서 CT, MRI 등 영상 차이를 비교·분석해 영상 결과를 토대로 한 개인맞춤형 진료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다수의 연구를 수행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경모 수상자는 은평성모병원과 서울성모병원에서 지난 2023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임상강사로 근무했고, 2025년 3월부터는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임상진료조교수로 근무 중이다. 간암과 간경화등의 소화기내과 분야에서 다중코호트 연구로 간질화의 예후를 이해할 수 있는 다수의 분석연구를 수행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양석훈 수상자는 서울의대를 졸업 후 지난 2023년 5월부터 2년간 서울대병원에서 임상강사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진료조교수다. 암을 제외하고 국내 사망률 1위인 심장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관상동맥질환에 대한 혈류생리학적인 판단을 포함해 심혈관 중재시술 분야 대규모 다국적 전향적 무작위배정연구 결과를 다수 발표했다. 단순히 연구에 그치지 않고 이미 최신 순환기내과 임상진료지침에 반영이 되고 의미 있는 연구를 수행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오남기 수상자는 고려의대 졸업 후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임상강사로 지난 2022년 3월부터 근무 중이다. 4년간의 임상강사 근무 중 진료와 더불어 간암과 간이식환자의 이식 후 예후에 대한 임상연구 뿐 아니라, 최근 범용 기술(general purpose technology)로 인식되는 인공지능 대규모 언어 모델(AI Large Language Model)을 활용한 연구를 병행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지난 10년동안 미래의학자상 심사위원장을 맡아 온 김동익 차의과학대 교수(고촌학원재단 이사장, 전 대한의학회장)는 "지난 2024년 2월 정부의 무책임한 의대 증원 정책으로 초래된 의정갈등의 여파로 매해 증가해 오던 지원자 수가 올해 급감한 현상이 무척 안타깝다"면서도 "의료계 위기상황에서도 묵묵히 역할을 수행해 온 의학연구자들의 뛰어난 업적과 특히 최신 AI를 활용한 논문도 다수 포함된 점이 고무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임상의학과 더불어 의학연구의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있던 우리나라가 조속히 어려움에서 벗어나 제자리를 잡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소회를 덧붙였다.
LG화학 미래의학자상은 청년의사가 주관하고 LG화학이 후원하는 국내 유일 임상강사 대상 학술상으로, 임상강사 재직기간 중 SCI급 학술지에 제1저자로 발표한 논문을 중심으로 연구성과를 평가한다. 지난 2009년 제정 이후 올해로 17회를 맞았으며, 그간 국내 젊은 연구자들의 학문적 성장과 한국 의학의 국제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패와 상금 6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8월 27일 오후 6시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환자 삶에 보탬이 되는 연구를 이어가겠습니다”
이번 17회 미래의학자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습니다. 수상자로 선정해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과 청년의사, LG화학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교수님들과 선생님들을 만난 덕분에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면 관계상 여기에 성함을 일일이 다 적지는 못하겠지만, 도움을 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별히 늘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많은 연구를 지도해주시며 잘 이끌어주시는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 교수님과 진상만 교수님, 힘든 시기 매일 기도해주신 허규연 교수님과 김규리 교수님, 이유빈 교수님을 비롯한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석박사 지도교수님이신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님과, 저에게 처음 연구를 가르쳐 주시고 현재까지도 많은 연구를 지도해주시며 고민 상담을 해주시는 저의 멘토 김남훈 교수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하며 늘 응원해주는 삼성서울병원 임상조교수 및 임상강사 선생님들, 연구원 선생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당뇨병 및 이상지질혈증을 포함한 대사 질환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환자들의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 펌프, 췌도부전당뇨병, 청년당뇨병, 그리고 이상지질혈증 치료와 관련한 연구를 많이 해 왔고, 앞으로도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예정입니다. 저의 연구가 환자분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사랑하는 저의 남편, 엄마, 아빠, 동생, 시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를 비롯한 저희 가족들에게 사랑하고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뜻깊은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 더욱 힘내서 연구에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판독이 최선의 진료로...모두에게 도움되는 연구자가 되겠습니다
저는 흉부영상을 세부 전공으로 하는 영상의학과 의사로서, 폐암과 식도암을 포함한 다양한 흉부 질환을 대상으로 한 영상 기반의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들이 가능했던 가장 큰 이유는 서울아산병원의 훌륭한 임상진료를 신뢰하고 내원해주신 환자분들이 있었기 때문이기에, 진료와 연구에 헌신하고 계신 서울아산병원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영상의학과 연구는 한 사람의 힘만으로 이루어지기 어렵고, 여러 영상의학과 의사가 판독한 결과가 필요하거나 복잡한 영상 데이터 분석 과정이 필요합니다. 귀중한 시간을 내어 아낌없이 도움을 주시고 훌륭한 판독을 해주시는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의국 선생님들의 헌신과 연구원 선생님들의 노력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 모든 선생님들께 다시한번 진심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전공의 시절, 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고 아낌없는 가르침을 주신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를 흉부영상의학 의사로 키워 주시고 좋은 연구기반을 만들어주신 서울아산병원 흉부섹션 선생님들께 늘 감사드립니다.
아직 저의 경험은 짧지만, 저의 판독이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가 이루어지도록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고민하는 과정에서, 환자와 의사선생님들로부터 배우고 연구를 위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음을 느낍니다. 지금까지 제 연구의 많은 부분은, 좋은 판독과 훌륭한 진료를 실천해 오신 선배님들의 축적된 경험이 가장 중요한 밑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판독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고, 제가 받은 것들을 더욱 발전시켜 환자와 의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과분한 큰 상을 받게 되어, 저보다 더 연구에 매진하시는 많은 선생님들께 송구한 마음과 함께, 그만큼 더 연구에 힘써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 상을 주신 뜻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 꾸준히 정진하며 묵묵히 노력하는 길을 걷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생명에 대한 경의로, 환자 중심의 연구를 이어가겠습니다
먼저, LG 화학 미래의학자 상을 받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런 귀중한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입니다.
제가 수행해 온 대부분의 연구는 수많은 동물 실험과 환자 검체의 희생 위에서 이루어진 결과 입니다. 이에 연구자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그 소중한 생명과 데이터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중개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실험실의 작은 마우스 한 마리, 조직 하나하나가 얼마나 값진 의미를 지니는지 매 순간 깨닫고 있습니다. 또한 의학의 발전을 위해 기꺼이 연구 샘플과 임상 정보를 제공해주신 환자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연구는 결코 혼자 힘으로 완성될 수 있는 일이 아니었고, 그 과정에는 언제나 함께해 주신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저를 소화기내과 간질환의 전문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가톨릭대학교 소화기내과 교수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임상 진료뿐 아니라 환자를 위한 연구의 본질과 태도를 가르쳐 주신 가르침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습니다. 중개연구자로서의 여정을 시작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도와 격려를 보내주신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정원일 교수님과 간질환 연구실의 선후배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연구실에서 함께 고민하고 노력했던 시간들은 제 연구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또한, 병원으로 돌아온 이후 알코올성 간질환 및 숙취 관련 연구를 함께 수행하며 큰 도움을 주신 순천향대학교 소화기내과 류담 교수님과 연세대원주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정범선 교수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언제나 제 곁에서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가족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무한한 믿음과 애정으로 지지해 주신 어머니, 지금 이 순간 하늘나라에서 흐뭇하게 지켜보고 계실 아버지, 멀리 미국에서 늘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는 형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결혼 이후 언제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시는 장인, 장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제 곁에서 애써주는 아내에게 특히 고맙고 많이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삶에 가장 큰 원동력이 되어주는 소중한 두 딸, 서하와 서우에게 자랑스러운 아빠이자 연구자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미래의학자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무한한 영광입니다. 귀중한 상을 주신 LG화학과 청년의사, 그리고 저의 연구를 의미 있게 봐주신 운영진 및 심사위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환자 곁에서 답을 찾는 자세로 연구자의 길을 걷겠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귀한 상을 주신 위원회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17회 LG화학 미래의학자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 상은 훌륭한 스승님들, 든든한 동료들, 그리고 가족의 변함없는 응원 덕분에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순환기내과 의사이자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오랜 시간 지도해주신 구본권 교수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언제나 환자 곁에서 답을 찾는 연구의 본질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 몸소 보여주시며, 연구자로서 가져야 할 자세를 배울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늘 따뜻한 격려와 날카로운 질문으로 더 나은 환자 진료를 위한 연구의 방향성을 일깨워 주신 교수님의 가르침은 앞으로도 제 연구의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또한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후배들이 임상과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고 아낌없는 가르침을 주신 김효수 교수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공의 시절부터 성장하는 과정에서 따뜻한 조언과 격려로 순환기내과 중재시술 의사가 될 수 있도록 꿈을 갖고 흔들림 없이 걸어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강현재, 나상훈, 박경우, 조현재, 양한모, 한정규 교수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바쁜 병원 환경 속에서도 임상과 연구의 어려운 순간마다 진심 어린 조언과 형님같은 따뜻한 리더십으로 큰 힘이 되어 주신 강지훈, 황도연 교수님께도 늘 감사드립니다. 후배들이 진료와 연구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늘 든든하게 지지해 주시는 이해영 분과장 교수님, 전공의 시절부터 연구의 즐거움을 알려주시고 순환기내과 의사의 덕목을 몸소 보여주신 부정맥 파트의 오세일, 최의근, 이소령 교수님과 세심한 지도 아래 학문적 성장과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가르침 주신 이미징 파트의 김용진, 김형관, 이승표, 박준빈, 박찬순 교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늘 묵묵히 헌신하며 환자를 위해 애써 주시는 서울대병원 심혈관조영실 모든 식구들에게 이 영광을 함께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함께 성장하며 기쁘고 힘든 순간마다 가장 큰 위로와 응원이 되어 준 사랑하는 아내 지수에게 늘 고맙고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합니다. 연구와 진료로 바쁜 시간을 보내며 함께하지 못하는 순간이 많음에도 항상 밝은 웃음으로 아빠를 반겨주고 사랑해 주는 두 아들 선우와 준우에게도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제가 이 길을 걸어올 수 있도록 언제나 믿고 묵묵히 지지해 주신 부모님과 장인어른, 장모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기쁨과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이 상을 앞으로 더 나은 환자 치료와 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여기며, 연구와 진료 현장에서 진정성을 잃지 않고, 우리나라 심혈관질환 연구 경쟁력을 높이며 환자 치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이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술과 연구의 균형 속에서 환자를 위한 의술을 실천하겠습니다
먼저,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저는 환자 곁에서 수술하는 외과의사이자, 수술실에서 마주한 질문들을 연구로 풀어내려는 임상의입니다. 연구자로서의 노력을 이렇게 평가받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외과의사로서 연구를 지속하며 수술실과 연구실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그 여정을 함께 해준 동료들, 그리고 따뜻하게 지도해주신 스승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최근 의료계에서는 이런 질문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A surgeon of 1000 papers or 1000 surgeries?” 외과의사의 평가에서 논문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저는 외과의 본질은 여전히 수술을 통한 환자의 회복과 생명 연장에 있다고 믿습니다. 연구는 환자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도구이며, 궁극적으로는 더 나은 치료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언제나 묵묵히 제 곁을 지켜주고 응원해주는 아내와 아들, 그리고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