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재 회장 “치료하는 요양병원 원하는 시대…역량 강화 집중”
‘의료기능 강화’ 위한 봉직의 연수교육 확대 “의료 기능 강화해야 생존”
대한요양병원협회가 의료기능을 강화한 ‘치료하는 요양병원’으로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요양병원협회 임선재 신임회장은 지난 27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초고령사회 대비, 요양병원 현재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열린 ‘2025 춘계 학술세미나 겸 정기총회’에서 “앞으로 요양병원 의료기능 강화에 회무를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임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했다.
임 회장은 봉직의 연수교육 확대 등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회무를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요양병원 의료기능 강화를 위한 요양병원협회의 방향성은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도 대폭 반영됐다.
봉직의 연수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늘려 ▲치매 돌봄이 즐거워지는 비법 ▲요양병원에서의 한의학적인 진료 강화 중요성 ▲요양병원 진료특화 방안 ▲요양병원에서 폐렴치료: S.maltophilia pneumonia 케이스를 중심으로 ▲요양병원에서의 효율적인 치료전략 등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 요양병원 감염관리를 위해 ▲요양병원 감염관리 실태조사 경과와 계획 ▲요양병원 의료관련감염감시체계 운영경과와 결과 등의 강의도 마련했다. 더불어 ▲회복기 의료체계에서 요양병원 역할 강화와 기능 재정립 ▲AI 기반 노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개발 ▲스마트 레이더 모니터링을 통한 환자 안전관리 방안 등도 발표했다.
임 회장은 “현재 요양병원은 물가 인상분조차 반영하지 못할 정도로 낮은 일당정액수가, 의료-요양 통합판정, 간병 급여화, 의사 파업으로 인한 전문의 배출 저조, 적정성평가와 의료기관 인증평가로 인한 업무 비효율성 등 불합리한 의료 환경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임 회장은 “시대는 요양병원이 치료하길 원하고 있으며 의료 기능을 강화해야 생존할 수 있다”며 “요양병원이 강해질 수 있도록 최우선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