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사내 행사 개최
여성의 날 상징하는 빵과 장미 나누며 성평등 의미 되새겨
한국머크 바이오파마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지난달 26일 ‘성평등한 일·생활 균형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직원들은 ‘다양성·형평성·포용성·소속감(DEIB)’ 제도를 바탕으로, 성평등한 일터 구현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여성의 날 상징인 빵과 장미를 나누며 올해 세계 여성의 날 캠페인 표어 ‘#Accelerate Action(더 빠르게 행동하라)’의 의미를 되새겼다.
패널로 참석한 조기도 전략 총괄은 “현재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아이의 등·하원 시간에 맞춰 단축근무 중인 팀원을 위해 시간 외 연락을 최소화하는 등 구성원 간 협조가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옥지민 품질보증부 스페셜리스트는 “평등한 공동 육아 인식이 정착된 기업 분위기 속에서 결혼 후 안정적인 육아와 성공적인 커리어 병행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조혜림 인허가부 매니저는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의 강점은 복지 수혜 당사자를 포함해 모든 구성원이 자유로운 제도 활용을 독려하고 차별 없이 업무를 부여하는 조직 문화”라고 강조하며 “출산 휴가 후 복직 직후 공백 없이 요직을 수행했고, 회사의 신임이 큰 동기부여가 되어 지금까지 자신감과 소속감을 느끼며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DEIB 제도 운영을 통해 지난해 10월 ‘넉넉한 부모시간 지원 우수 기업’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4월 서울시 ‘일·가정양립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자녀가 있거나 출산을 준비 중인 직원을 위해 ▲임신·육아기 단축근무 ▲육아휴직자 업무공백 대체자 지원 ▲태아 검진 및 난임치료 휴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성별, 연령, 가족 구성과 직위에 관계없이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유연근무 ▲주 2회 재택근무를 진행 중이다.
크리스토프 하만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성별·직급과 상관없이 일·생활의 균형이 잡힌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직원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을 더 명확히 알게 됐다”며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일·가정 양립의 롤모델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가족친화미래포럼의 공동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도 인구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머크 그룹은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 기반의 기업 문화 확산을 위해 139개국 6만4,000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DE&I 리포트’를 발간하고 있다. 한국 지사가 속한 아시아·태평양 사업부는 DE&I에 소속감(Belonging)을 더한 DEIB를 지향하며 위원회를 신설해 관련 활동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