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알고보니 RSV 사연 공모전' 선정작 공개

웹툰으로 재탄생한 RSV 경험담 공개

2024-11-13     김찬혁 기자
RSV 사연 공모전 만화 중 일부(제공: 사노피 한국법인).

사노피의 한국법인(대표 배경은)은 지난 11일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감염 경험을 공유하는 '알고보니 RSV 사연 공모전'을 마무리하고, 선정된 사연을 웹툰으로 제작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경험담이 접수됐다. 접수된 사연 중 자녀의 연령대는 2개월 미만이 40%로 가장 많았고, 24개월 미만이 33%로 뒤를 이었다. RSV 감염 경험 중 가장 흔히 언급된 증상은 '쌕쌕 소리가 동반된 기침 소리'로, 참가 부모의 77%가 이를 주요 증상으로 공유했다.

공모전에 접수된 사연 중 3건은 웹툰 작가 루니맘의 작품으로 각색돼 공개되었다. 생후 2개월 아기의 재감염 사례, 23개월 자녀의 완쾌 경험, 11개월 아기의 병원 진단 과정 등 다양한 상황이 만화로 제작됐으며, 이를 통해 RSV 증상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웹툰은 인스타그램과 맘스다이어리, 'Together Against RSV'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고, 많은 영유아 부모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Together Against RSV는 RSV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RSV의 징후와 증상, 국내에서 활용 가능한 예방 및 치료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사이트에는 RSV 감염 자녀를 돌본 부모의 인터뷰 영상도 제공된다.

사노피 백신사업부 박희경 대표는 “공모전을 통해 부모님들의 RSV 감염 경험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초기 대응이 중요한 RSV에 대한 정보가 웹툰을 통해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의 조속한 국내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노피는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의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베이포투스는 생후 첫 RSV 시즌에 접어든 신생아와 생후 24개월 이하 중증 RSV 질환 고위험군 소아를 대상으로 하며, 국내에서는 지난 4월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