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이엠파마, 일반 청약 경쟁률 ‘672대 1’ 기록

증거금 2조6900억원 모여…내달 5일 코스닥 상장 예정

2024-10-28     김찬혁 기자
지난 1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HEM파마 지요셉 대표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청년의사

에이치이엠파마(HEM파마)가 일반 청약에서 경쟁률 672.17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반 청약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20만3,558건의 청약이 접수됐고, 증거금으로 약 2조6,000억원이 모였다. 청약 대상은 전체 공모주식 69만7,000주 중 25%에 해당하는 17만4,250주였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에이치이엠파마는 1,22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의 99.3%가 공모가 희망 밴드(1만 6,400원~1만 9,0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최종 공모가는 2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에이치이엠파마는 오는 29일 납입을 마친 뒤, 11월 5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공모금액은 약 160억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1,601억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에이치이엠파마는 생균 치료제(LBP) 디스커버리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한국암웨이와 협업해 ‘마이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마이랩 서비스는 장 건강 분석 시스템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한 후, 개인에게 적합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지요셉 대표는 “기관 및 일반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에이치이엠파마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