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바이오스텝,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MOU

동물 이용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활용 가능해져

2024-10-07     김찬혁 기자
HLB바이오스텝이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고위험성 감염병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HLB바이오스텝 문정환 대표와 전북대 김종훈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장(제공: HLB바이오스텝 제공)

HLB바이오스텝은 7일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고위험성 감염병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동물 이용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ABL-3)을 보유한 감염병 연구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HLB바이오스텝은 고위험 병원체에 대한 비임상 시험에서 해당 연구소의 ABL-3 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양 기관은 인수공통 전염병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특히 mRNA 백신 연구를 포함한 비임상 서비스의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대 김종훈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장은 “다양한 신·변종 감염병과 국경을 초월한 질병이 발생하고 있어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의약품 개발이 필수적”이라며, “감염병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HLB바이오스텝과 다방면으로 협업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HLB바이오스텝 문정환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HLB바이오스텝의 비임상 시험 수준을 한단계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당사의 고객사들이 감염병 mRNA 백신 등 의약품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