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렉라자’ 美FDA 승인 기념식 개최

조병철 교수 등 임상 개발 주역 참석

2024-08-28     김찬혁 기자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가 26일 열린 렉라자 병용요법 미국 FDA 승인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한양행이 지난 26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기념해 임직원 대상 특별 조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산 신약인 렉라자는 지난 19일(현지시간) FDA의 승인을 받았다. 국산 항암제로는 최초의 FDA 승인이다.

이번 행사는 대방동 본사 15층 타운홀미팅룸에서 열렸으며, 렉라자의 개발과 임상에 참여한 주요 인물들이 참석해 개발 과정을 공유했다.

이날 참석한 연세암병원 조병철 교수는 “이번 FDA 승인은 나 혼자만이 아닌 모든 이들이 하나의 팀이 되어 노력한 덕분”이라며 “글로벌 표준인 미국에 항암제로서 첫 발을 내딛은 것은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는 “승인을 받기까지 코로나 팬데믹, 국제 전쟁 등 여러 위기가 있어 임상 진행이 원활하지 않은 등 어려움이 있었다.” 며 “임직원들과 여러 관계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며 이번 승인을 시작으로 R&D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여 'Great&Global 유한'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