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2024 한-중앙亞 재활의학 연수 수료식' 개최
2024-08-19 김찬혁 기자
칠곡경북대병원(원장 박성식)은 지난 9일, ‘2024 한-중앙아시아 5개국 의료대표단 한국형 재활의학 임상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4 한국-중앙아시아 재활의학 협력 컨퍼런스'의 일환으로 중앙아시아 5개국의 재활의학 및 교육시스템을 논의하고, 한국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연수는 중앙아시아 5개국의 보건·의료 관계자 및 재활의학 전문가 5명을 초청해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9일까지 4주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됐으며, 한국국제교류재단 한-중앙아 협력포럼사무국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신경재활, 근골격계재활, 소아재활 등 11개 분야에서 이론수업과 임상교육을 참관했으며, 중앙아시아 전역의 의과대학에 한국형 재활의학 커리큘럼을 적용하기 위해 재활의학 전공 교수법, 카자흐스탄 보험제도, 재활전문병원 건립, 장애인 제도 마련 등의 주제도 다뤘다.
칠곡경북대병원 재활의학과 정태두 교수는 “우리 병원은 카자흐스탄 재활의학과 학회 창립과 현지 한-카자흐스탄 재활의학 교육·연구센터 개소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어왔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에 한국형 재활의학을 확산해 사회적 취약계층과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