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 출시 채비
"새로운 치료 옵션 제공, 시장 공략에 나설 것"
2024-08-14 양현수 기자
제일약품이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 출시 채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제일약품은 지난 12일, 13일 양일간 서울과 대구에서 성석제 대표를 비롯한 국내 영업과 마케팅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큐보’ POA(Plan of Action)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POA에서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서의 ‘자큐보’ 가치를 살펴보고, 다양한 주제의 토의를 통해 실제 영업 현장 상황을 고려한 전략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이번 POA는 ‘자큐보' 세일즈 전략 및 목표를 공유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라며, “임상을 통해 증명된 차별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영업·마케팅 활동을 통해 빠르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CAB 계열 약물인 자큐보는 37번째 국산 신약으로 지난 4월 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 승인을 받았으며,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거쳐 연내 출시될 전망이다. 제일약품은 자큐보의 적응증을 위궤양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으로 확대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