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색전증 감지 코어라인소프트 ‘AVIEW PE’, 의료기기 인증

2024-08-14     양현수 기자

코어라인소프트가 최근 AI 솔루션 ‘AVIEW PE(에이뷰 피이)’에 대한 의료기기 제조인증(시판 전 허가)을 획득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AVIEW PE 화면 예시 (사진제공: 코어라인소프트)

AVIEW PE(Pulmonary Embolism, PE)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폐색전증을 자동으로 검출하고 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다.

폐색전증은 폐동맥이 막히면서 폐가 기능을 못 하는 병이다. 폐색전증은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30%에 이르고, 적절한 항응고 치료를 시행하면 사망률이 2~8%로 감소하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조치가 가장 중요하다.

AVIEW PE는 지난 6월 폐색전증 진단 보조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와 함께 뇌출혈·대동맥박리 진단 보조 제품 등도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출신인 코어라인소프트의 최고제품책임자(CPO) 박준민 상무는 "응급실 과밀화 상황에서 의료진은 즉각적으로 영상 검사의 결과를 판독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할 수 있다"며 “AVIEW는 뇌졸중, 대동맥박리, 폐색전증에 대해 이상 소견이 감지될 경우 즉시 의료진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알림을 보낼 수 있어, 궁극적으로 환자를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