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뉴로보‧이뮤노포지와 1개월 지속 비만치료제 연구
2024-08-07 양현수 기자
동아에스티(사장 정재훈)가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대표 김형헌), 이뮤노포지(대표 안성민, 장기호)와 함께 1개월 약효 지속형 비만치료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3사는 동아에스티, 뉴로보의 비만치료제 신약 후보물질과 이뮤노포지의 1개월 약효 지속형 반감기 연장 ELP(Elastin-Like Polypeptide) 플랫폼 기술을 결합한 1개월 지속형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뮤노포지의 ELP 플랫폼 기술은 이뮤노포지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짐 밸런스(Jim Ballance) 박사가 원천특허 개발자로, 약물의 반감기를 최대 200배까지 증가시킬 수 있는 약물 지속형(long-acting) 기술이다.
이뮤노포지는 ELP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인 프로니글루타이드(Froniglutide)의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동아에스티 R&D 총괄 박재홍 사장은 “이뮤노포지의 ELP 플랫폼을 통해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더욱 개선하고 강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뮤노포지와 긴밀히 협력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끌어올려 베스트인클래스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