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신약개발사업단, 2024 글로벌 바이오텍 쇼케이스 개최
해외 VC 18개사 20명 참여…파트너링 약 170건 진행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단장 박영민)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2024 글로벌 바이오텍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신약 후보물질의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마련됐으며, 해외 벤처캐피탈(VC)와의 1:1 파트너링을 통해 침체된 국내 신약개발 투자 상황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해외 VC 18개사에서 20명이 참여했으며, 약 170건의 파트너링 미팅이 진행됐다. 또 국내 연구개발자들은 프리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해외 VC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디어필드 매니지먼트 컴퍼니(Deerfield Management Company L.P.)의 아나 배리 파트너는 "이번 참석을 통해 한국 제약·바이오 생태계와 한국 바이오텍 기업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며 "투자를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투자 자금이 어디에 쓰일 계획인지, 다른 것과의 차별성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사 노보 홀딩스(Novo Holdings)의 노엘 지 파트너는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참석이다. 작년 행사 참석 이후 여러 번의 미팅을 가질 만큼 관심 있는 기업이 있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투자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올해 새롭게 찾아보려 한다"며 "한국 시장의 발전과 성숙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신약 후보물질의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투자가 필요한 국내 기업에게 해외 VC를 연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초청된 해외 VC는 ▲애브비 벤처스(Abbvie Inc.) ▲어센타 캐피탈(Ascenta Capital) ▲베링거 인겔하임 벤처펀드(Boehringer Ingelheim Venture Fund) ▲디씨아이 파트너스(DCI Partners Co.,Ltd.) ▲디어필드 매니지먼트 컴퍼니 ▲에이트 로드 벤처스(Eight Roads Ventures) ▲이큐티 프라이빗 캐피탈(EQT Private Capital) ▲아이스 밀러(Ice Mille) ▲존슨앤존슨 제이랩스(Johnson & Johnson’ JLABS) ▲럭스 캐피탈(Lux Capital) ▲라이프 캐피탈(LYFE Capital) ▲노웨스트 벤처 파트너스(Norwest Venture Partners) ▲노보 홀딩스 ▲플레이 그라운드(Playground) ▲삼사라 바이오캐피탈(Samsara Biocapital) ▲솔라스타 벤처스(Solasta Ventures) ▲버텍스 벤처스(Vertex Ventures HC) ▲야포 캐피탈(YAFO Capital)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