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베드로병원, 인공디스크치환술 10년 추적 결과 발표
"통증 및 기능 개선…임상 성공률 '83.5%'로 나타나"
강남베드로병원은 윤강준 대표원장이 대한척추신기술학회(KOSASS) 정기학술대회에서 인공디스크치환술 환자의 10년 장기 추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척추신기술학회는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전문의들이 척추 치료술을 연구하는 학회로, 매년 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를 통해 학술 성과 및 척추 치료 신기술을 공유한다. 이번 제23회 춘계정기학술대회는 6월 29일 고려대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열렸다.
윤강준 대표원장은 척추 관절성형술을 논하는 심포지엄 섹션에서 '인공디스크치환술 수술 환자 109명에 대한 10년간의 추적 관찰 결과'를 발표했다.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인공디스크치환술을 받은 환자들의 장기 예후를 종합 분석한 결과, 환자들은 통증과 기능을 평가하는 VAS(시각통증척도) 및 ODI(요통 기능 장애 지수) 지표가 크게 개선되었고, 임상 성공률은 83.5%, 환자 만족도는 평균 89%로 나타났다.
인공디스크치환술은 통증과 이물감 없이 유연한 움직임이 가능하며, 수술 후 수영, 골프, 축구 등 격렬한 스포츠 활동도 가능하다. 또한, 인접 분절 퇴행성 변화(ASD)의 진행을 기존의 골유합술에 비해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인공디스크치환술 5,000례를 돌파하며 척추 수술 분야에서 이례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또 인공디스크 국제 전문의 수련기관 및 내시경 시술 국제 전문의 수련기관으로 지정돼 해외 의료진 교육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국제 척추전문의 교육센터를 새롭게 강화해 운영하며, 미국, 스위스, 멕시코,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전문의들이 교육을 수료했다.
윤강준 대표원장은 “인공디스크치환술은 최신 척추 치료법 중 하나지만, 장기 예후에 대한 자료가 부족했다”며 “이번 발표를 계기로 관련 연구를 더욱 활발히 진행하고, 인공디스크치환술의 임상적 장점을 널리 알리며 관련 분야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