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HD204’ 3상 투여 이달 완료
임상수탁기관 2곳 중 1곳 투여 완료 후 중간 분석 개시
2024-02-07 양현수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대표 박소연)는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아이큐비아(IQVIA)에서 진행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HD204’의 임상시험 투약이 이달 완료된다고 7일 밝혔다.
HD204는 전세계 17개국에서 6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세계적인 CRO업체 두 곳과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 다른 수탁기관인 크로모스 파마(Cromos Pharma)도 빠른 시일 내 투약이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HD204의 품목허가를 전담하는 어코드 헬스케어(Accord Healthcare)는 올해 본격적인 상용화 준비에 착수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 2022년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HD204의 유럽 및 미국, 영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동남아 국가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을 망라하는 라이선스 및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HD204의 신속한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HD204는 아이큐비아와의 결과 분석을 진행하는 한편, 인타스 제약의 자회사인 어코드 헬스케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HD204의 상용화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RMA팀 관계자는 “HD204는 이미 600명 이상 투약 과정에서 긍정적 결과를 보이는 상태”라며 “나머지 환자들도 조속히 투약을 완료하고 임상수탁기관과 품목허가 주관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빠른 상용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