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주가 급락에 “내부 이슈 없다” 반박

24일 엔케이맥스 주가 ‘29.87%’ 하락…하한가 기록  社, 입장문 통해 우려 진화…"악성 루머에 강력대응"

2024-01-24     김찬혁 기자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

엔케이맥스 주가가 하루 새 급락하면서 시장의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회사는 내부 이슈가 없다며 우려 진화에 나섰다.

24일 오전 엔케이맥스 주가는 전일 종가 5,190원 대비 29.87%(1,550원) 하락한 3,640원을 기록했다. 정오(오후 12시) 기준 3,865원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한 모습이다.

엔케이맥스는 최근 미국 관계사 엔케이젠바이오(NKGen Biotech)을 통해 현지에서 NK세포치료제 ‘SNK01’ 알츠하이머 1/2a상 임상시험에 돌입하는 등 활발한 임상개발 모습을 보여 왔다.

이번 주가 급락 이유에 대한 바이오업계와 투자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엔케이맥스는 주가 급락을 불러일으킬 만한 사유가 없다고 별도 입장을 발표했다.

엔케이맥스는 “회사 경영에 문제가 생길 만한 내부 이슈가 전혀 없다”며 “주주가치를 훼손시키는 근거 없는 루머에는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엔케이맥스는 회사가 관리종목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는 게 아니냐는 시장 루머에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미국 법인 엔케이젠바이오텍이 관계사로 전환됨에 따라 미국 법인 손실이 한국법인의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엔케이젠바이오텍의 나스닥 상장으로 보유 주식의 평가차익이 발생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본격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에 힘을 쏟는 중”이라고도 했다.

엔케이맥스는 지난해 11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받은 GMP 허가를 기반으로 올해 NK세포치료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중동 지역에서 투자유치 및 합작법인(JV) 설립을 통해 세포치료제 사업도 준비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