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ECT, 한미약품‧HLB생명과학 등 ASCO 한국관 지원

2023-06-03     김찬혁 기자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 이하 재단)은 2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3)’에서 한국관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1964년 발족한 ASCO는 전 세계 제약업계 R&D 분야 임직원, 종양 전문의 등 관련 전문 인력 약 4만 2,000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임상종양학회이다. 각국 임상 연구자, 개발자, 라이선싱 담당자, 규제 당국 공무원 등 전문가를 비롯해 520여개 기업·기관에서 전시부스에 참여한다.

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국내 사절단을 구성해 ASCO에서 한국관을 운영함으로써,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임상시험 수행 역량을 홍보하고 있다.

올해 한국관에는 ▲제약바이오기업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컨설팅기업 ▲데이터솔루션기업 ▲임상시험센터 등 총 15개 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국내제약사 한미약품과 국산 항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HLB생명과학, 그리고 지아이이노베이션, 루다큐어, 아이디언스 등이 재단의 지원 하에 글로벌 파트너링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재단은 아답티브바이오테크널러지, 큐리스, 이뮤노코어, 카료팜, 스미토모 등 항암제 임상개발을 진행 중인 국내 미 진출 글로벌 제약사 30여 곳, 그리고 국내 인허가 및 임상개발 전문 컨설턴트와 3자 간 파트너링을 통해 국내 임상시험 유치에 관해 집중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박인석 이사장은 “이번 ASCO에서 국내사의 글로벌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유치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