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CAR-T 치료제 기술 미국 특허 등록
2022-11-09 김찬혁 기자
앱클론은 CAR-T 세포치료제 관련 미국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h1218 항체를 이용한 CAR-T 치료제에 대한 것으로,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AT101'에도 적용된 기술이다. 해당 특허는 미국을 포함해 한국, 일본 및 캐나다에 등록돼 있으며, 유럽과 중국에서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킴리아(성분명 타사젠렉류셀), 예스카타(성분명 악시캅타진 실로류셀), 테카투스(성분명 성분명 수캅타진자가류셀), 브레얀지(성분명 리소캅타진 마라류셀) 등 지금까지 승인된 글로벌 CD19 혈액암 표적 CAR-T 치료제 4종은 모두 마우스 유래 FMC63 항체를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는 반면, 앱클론의 CAR-T 치료제는 특허 등록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로 인정받은 h1218 인간화 항체를 사용하고 있다.
h1218 항체는 CD19 질환 단백질의 새로운 부위에 결합하기 때문에 앱클론은 자사 CAR-T 치료제가 상업화될 경우 기존 카티 치료제들보다 차별화된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과 동시에 활성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앱클론 관계자는 “미국 특허 취득으로 주요 시장에서 AT101의 기술적 경쟁력 확보와 함께, 글로벌 상업화 및 해외 기술이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앱클론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지원을 받아 CAR-T 치료제 AT101 국내 1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시험 실시기관은 서울아산병원을 포함 4개 병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