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키트루다 병용 담도암 치료 국내 2상 IND 신청”
기존 표준치료법 실패한 담도암 환자 대상 ‘GEN-001’ 평가 계획
2022-09-27 김찬혁 기자
지놈앤컴퍼니(대표 배지수‧박한수‧서영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의 담도암 대상 2상 임상시험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3월 MSD(미국 머크)와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2상을 통해 기존 표준치료법에 실패한 담도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GEN-001’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에 따르면, GEN-001은 건강인의 장에서 분리 동정한 락토코커스락티스(Lactococcus lactis, 이하 L. lactis) 단일 균주를 주성분으로 한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지놈앤컴퍼니는 MSD 이외에도 독일머크‧화이자와 2019년, 2021년 총 2차례의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GEN-001’과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 병용요법 위암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2023년 상반기 해당 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 서영진 대표이사는 “이번 임상시험계획 신청으로 향후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판매 중인 면역항암제 PD-1과 PD-L1계열 모두와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분야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임상시험계획 승인 이후 임상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내 유수 연구중심병원과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