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셀, 상장 전 360억 규모 투자 유치

SK플라즈마, 전략적 투자자 참여…“사업화 공동 추진”

2022-01-04     김찬혁 기자

큐로셀은 360억원의 Pre-IPO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2020년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한 지 1년 4개월만이다.

큐로셀 GMP 공장 및 연구소 조감도.

이번 Pre-IPO 투자에는 기존 투자기관 중 스틱벤처스, DS자산운용, 서울투자파트너스, 유경PSG자산운용, JX파트너스, 쿼드자산운용이 참여했고, 문채이스자산운용, 위드윈인베스트먼트, 아드바이오테크투자조합이 신규 재무적 투자자(FI)로, SK플라즈마가 전략적 투자자(SI)로 투자에 나섰다.

이번 Pre-IPO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SK플라즈마는 큐로셀이 개발하고 있는 CAR-T 치료제의 국내 및 해외 사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큐로셀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최근 착공한 국내 최대 규모의 CAR-T 치료제 전용 GMP 공장 건설과 현재 국내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 CD-19 CAR-T 치료제인 'CRC01'의 임상시험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이번 Pre-IPO 투자유치 성공으로 큐로셀은 회사설립 이후 5년간 총 97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2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큐로셀은 2021년 12월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둔곡지구에 CAR-T 치료제 생산용 GMP 공장과 연구소를 착공했다.   

GMP 공장과 연구소 2개 동으로 구성되는 CAR-T 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연면적 1만7,325㎡(5,200평) 규모이며 2023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다. 

CAR-T 치료제 GMP 공장에는 CAR-T 생산용 무균실, QC시험실 등이 갖춰질 예정으로 2024년부터 CAR-T 치료제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