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C 신임 원장에 현대여성아동병원 정기현 원장 내정

복지부로부터 통보 받아…빠르면 이번주 중으로 임명될 듯

2018-01-22     이민주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신임 원장으로 현대여성아동병원 정기현 원장이 확실시 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최근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청와대 재가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정기현 원장은 2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최근 복지부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면서도 “그러나 임명장을 받은 게 아니기 때문에 좀더 지켜봐야 하지 않겠냐"고 말을 아꼈다.

출처 : 현대여성아동병원

NMC는 지난달 22일경 이사회를 열고 최종 후보로 서울의료원 김민기 원장과 서울대병원 박노현 교수, 현대여성아동병원 정기현 원장을 복지부에 추천했다.

그 중에서 정 원장이 1순위로 추천됐다. 그동안 이사회에서 1순위로 추천한 후보자가 대부분 원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한편, 정 원장의 임명은 빠르면 이번 주 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한 관계자는 “3인의 후보를 추려 (청와대로) 올린 지 3주 정도가 됐다. 지난주 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아직 최종 재가가 내려지지 않았다”며 “빠르면 이번 주 중으로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여성아동병원 정기현 원장은 전북의대를 졸업하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자격을 딴 후,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에 들어갔다. 그 이후 옥천군보건소장과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현대여성아동병원을 운영 중이다. 또 공공보건의료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