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자문위, 식약처에 필수약공급·제약산업 발전방안 주문

식약처, 6월 복지부 등과 필수약 공급협의회 발족 예정

2017-05-31     이혜선 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지난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필수의약품 안정적 공급, 제약산업 발전 방안 마련 등을 당부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대통령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고 있다. 

국정기획위원회 김연명 사회분과위원장은 이날 식약처에 “필수약이 공급되지 않아 진료를 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인 필수의약품 공공 공급체계 구축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식약처가 역할을 다 해달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식약처는 보건복지부, 교육부, 국방부 등과 함께 ‘국가 필수의약품 안정공급협의회’를 6월에 발족하고 곧바로 가동할 예정이다. 

또 국정기획위원회는 제약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끔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제약산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며 "세부적인 정책방향을 검토한 후 식약처가 중추부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