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라매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진수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김수지 교수, 신경외과 이상형 교수 (왼쪽부터)

[청년의사 신문 정승원]

보라매병원은 지난 4일 신경외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가 협진해 환자를 치료하는 ‘뇌종양 협진 클리닉’을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뇌종양 협진 클리닉은 환자에게 맞춤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주1회 신경외과 이상형 교수, 혈액종양내과 김진수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김수지 교수 등 3개과 서울의대 의료진이 한 번에 진료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클리닉은 형태와 등급에 따라 종양의 성격이 매우 다른 뇌종양의 특성을 고려해 수술, 항암·방사선 치료 등 조직 손상을 최소화 하면서 종양을 제거하거나 재발 시 효과적인 종양 억제 치료를 목표로 한다.

신경외과 이상형 교수는 “뇌종양 치료는 하나의 진료과가 잘했다고 성공적인 치료로 이어지기 쉽지 않다”며 “동시 진료는 병원 방문 횟수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처치나 검사가 필요할 때 함께 병세 및 치료 일정, 부작용 등을 결정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며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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