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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희 의원에 18원 후원한 의사들의 속사정'수취인 통장 표시 내용'란에 메시지 담아 후원 의도 전달
  • 청년의사
  • 승인 2012.01.19 21:21
  • 최종 수정 2012.01.1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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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사 신문 김효정]

민주통합당 최영희 의원에게 18원씩 후원한 의사들의 의도는 무엇이었을까?

최근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한 최영희 의원의 정치 후원금 계좌에는 욕설을 암시하는 18원이 수차례에 걸쳐 입금된 바 있다.

답은 ‘의사 죄인 만드는 도가니 법 반대! 이 후원금이 불쾌하다면 당하는 의사들은 미칠 지경입니다. 의사 죽이기 그만 하세요’다.

이 메시지는 최영희 국회의원에게 18원을 후원한 한 입금자 통장의 ‘수취인 통장 표시 내용’란에 찍힌 문구로 총 8회에 걸쳐 작성됐다.

해당 계좌는 기업은행 208092-69-5*****으로 총 39회의 가장 많은 후원 횟수를 자랑했으며, 입금자가 후원 의도를 분명히 하기 위해 작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동일인의 또 다른 메시지로는 ‘정치인도 형 이상의 처벌 받으면 정치 십년간 못하는 법 만들어라’, ‘공부 좀 합시다. 알고서 법 만들자. 모르면 공부하자. 한심한 국회의원’, ‘의사는 분노한다’, ‘넌 아파도 오지마’ 등이 있다.

총 18회 후원한 농협 1220-01-0***** 계좌의 주인공은 ‘무능 의원 퇴출’, ‘성범죄법 반대’, ‘공정 사회 구현’ 등 주로 짧은 메시지를 담았다.

청년의사 신문은 19일 전국의사총연합의 한 관계자로부터 최 의원에게 18원을 후원한 2명의 입금내역, 이른 바 ‘인증샷’을 입수했다.

전의총 관계자는 “닥플에 관련 자료를 수집한다는 게시글을 올리자 이들이 통장 복사본을 공개했다”면서 “이같은 활동은 주도자 없이 닥플 의사 회원들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7일 대한의사협회는 닥플에 공문을 보내 '닥플 일부 회원들의 후원 활동으로 인해 국회 측과의 협조가 원활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으며, 그로 인해 합리적인 의사 조정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고자 하는 우리 협회 및 의료계 노력이 무위로 돌아갈 위기에 처해있다'는 입장을 전달, 18원 후원에 대한 게시물 삭제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의사  webmaster@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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