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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블랙홀’…상급종합병원 전체 진료비 1/3 차지
  • 송수연 기자
  • 승인 2011.09.19 21:01
  • 최종 수정 2011.09.1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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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사 신문 송수연] 원외처방전 발행 건수도 가장 많아



대형병원 환자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빅5’로 불리는 대형병원들이 환자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5가 최근 3년간 받은 진료비(건강보험) 총액이 전국 44개 상급종합병원 전체 진료비의 3분의1에 달하는 것은 물론 원외처방 발행 건수 상위 5개 의료기관을 싹쓸이 할 정도로 외래환자도 여전히 많았다.

20일 본지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상급종합병원 전체 진료비 내역(2009~2011년 상반기)’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3년 동안 진료비(급여) 청구액이 많은 상위 5개 병원은 빅5 차지였다.

매년 진료비 청구액이 6,000억원 이상인 서울아산병원(2009년 6,148억원, 2010년 6,832억원)이 부동의 1위였고 그 다음은 ▲삼성서울병원(4,930억원, 5,275억원) ▲세브란스병원(4,276억원, 4,689억원) ▲서울대병원(3,769억원, 4,142억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2,535억원, 3,063억원)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에만 서울아산병원은 3,447억원의 진료비(급여) 수익을 올렸으며 삼성서울병원은 2,480억원, 세브란스병원은 2045억원, 서울대병원은 1,915억원, 서울성모병원은 1,380억원이었다.

이들 빅5 병원이 지난 3년간 거둬들인 진료비 총액은 5조6,932억원으로 이는 같은 기간 상급종합병원 44개소가 청구한 진료비 총액인 16조6,303억원의 3분의1에 해당한다.

빅5 다음으로 진료비 청구액이 많은 상급종합병원은 아주대병원으로 2009년 1,943억원, 2010년 2,102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최근 3년간 진료비 총액(5,095억원)이 삼성서울병원 1년치 청구액과 비슷했다.

외래환자 쏠림 현상도 빅5 병원에 집중돼 원외처방전 발행 건수 상위 1~5위를 휩쓸었다.

심평원의 ‘2008~2011년 상반기 처방전 발행 상위 100대 의료기관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1년 상반기까지 원외처방전 발행 건수가 많은 의료기관 상위 5곳 모두 빅5가 차지했다.

2008년에는 길병원(인천)이 서울성모병원을 앞서 5위를 차지했으나 그 차이는 1,000건(길병원 39만9,000건, 서울성모병원 39만8,000건)에 불과했으며 2009년부터는 서울성모병원(2009년 49만8,000건, 2010년 54만7,000건)이 앞서 나갔다.

원외처방전을 가장 많이 발행하는 서울아산병원은 2008년 75만1,000건→2009년 88만4,000건→2010년 92만6,000건으로 처방전 발행 건수가 꾸준히 증가했으며 2위인 서울대병원도 72만건→76만6,000건→77만건으로 늘었다.

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3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으며(▲2008년 세브란스병원 63만건, 삼성서울병원 61만8,000건 ▲2009년 삼성서울병원 70만3,000건, 세브란스병원 66만6,000건, ▲2010년 세브란스병원 69만3,000건, 삼성서울병원 69만건) 5위는 서울성모병원이 차지했다.

송수연 기자 soo331@docdocdoc.co.kr

송수연 기자  soo331@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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