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사 신문 송수연]

가톨릭대 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센터장 민우성)가 30여년 동안 난치성 혈액질환 치료를 수행하는 등 공익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3회 생명의 신비상’을 수상했다.

성모병원에 따르면 정진석 추기경이 지난 7일 명동성당에서 주례한 생명미사에서 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생명의 신비상 생명과학분야 기관 수상자로 선정됐다.

생명의 신비상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가 지난 2005년 발족하면서 인간 생명의 존엄성 수호와 난치병 치료 연구 지원을 위해 제정한 상으로, 매년 총 3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생명과학 및 인문과학분야에서 인간생명의 존엄성 증진에 공로가 큰 연구자들과 활동가에게 포상하고 있다.

병원 측은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지난 30여년간 조혈모세포이식에 관한 연구와 이를 이용한 난치성 혈액질환 환자의 치료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고, 개발된 기술을 전국 기관에 전수함으로써 전국적으로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면서 “정부 및 유관 부처를 설득해 보험혜택까지 누릴 수 있게 하는 등 사회 및 공익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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