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수출명 누시바, Nuceiva)가 지난 13일 호주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호주 품목허가 획득으로 나보타는 전 세계 61개국에서 허가를 취득했다. 대웅제약은 향후 10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획득하는 것이 목표다.

호주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가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 TGA)에서 허가를 받은 품목은 누시바 100유닛으로, 대웅제약은 지난 2021년 12월 품목허가를 신청한 지 일년여 만에 허가를 획득했다.

대웅제약은 누시바를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호주에 발매할 계획이다. 에볼루스가 호주 현지 유통과 판매를 맡는다.

대웅제약 박성수 부사장은 “호주인들에게 뛰어난 안정성과 품질을 갖춘 누시바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최대한 빠른 호주 내 출시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올해도 중국 등 다수 국가에서 허가 취득과 발매를 이뤄내며 글로벌 No. 1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주는 전 세계 보툴리눔톡신 시장 10위권에 드는 대형 시장으로,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한화 1,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특히 비외과적 시술 중 보툴리눔톡신의 비중이 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1인당 시술 비용도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