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병원·예손병원 등 15개소 최우수기관 선정
최우수기관 10%, 우수기관 5% 종별 가산

근로복지공단이 '2022년도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와 우수 의료기관 각각 15개소를 선정했다(사진출처: 게티이미지).
근로복지공단이 '2022년도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와 우수 의료기관 각각 15개소를 선정했다(사진출처: 게티이미지).

산재보험 최우수 의료기관 15곳과 우수 의료기관 15곳이 선정됐다.

근로복지공단은 2022년도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에서 재활인증 의료기관 3곳과 일반 의료기관 12곳 등 15곳을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 의료기관은 15곳이 선정됐다.

공단은 지난 2009년부터 산재보험 의료기관의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매년 의료기관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년도 진료비 지급액이 높은 의료기관 300개소를 평가대상으로 하고 있다.

의사와 간호사 등 3인 1조로 구성된 평가반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시설, 인력, 장비, 의무기록과 재활치료 등을 중심으로 9개 평가영역, 22개 평가항목에 대해 의료기관별 현지평가 또는 비대면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 전체 평균점수는 84.3점으로 전년 대비 9.1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근로복지공단은 평가점수 상승의 원인을 ▲재활인증 의료기관 확대 ▲의료기반의 적정성(시설·인력·장비) ▲의료 공공성(간호간병통합서비스, 취약계층지운 등) 평가점수 상승으로 봤다.

(자료제공: 근로복지공단)
(자료제공: 근로복지공단)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15곳 중 재활인증 의료기관은 우암병원과 명지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등 3곳이었으며, 일반 의료기관은 예손병원, 청아병원, 두손병원, 참조은병원, 칠곡가톨릭병원, 진주고려병원, 베스트수병원, 동신병원, 유앤제이병원, 부산힘찬병원, 강남병원, 굿모닝병원 등 12곳이다.

우수 의료기관은 남상병원, 광주희망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등 재활인증 의료기관 3곳과 메트로병원, 대구시티병원, 나노병원, 강일병원, 서울산보람병원, 강병원, KS병원, 천안충무병원, 함양성심병원, 부산고려병원, 순천향대서울병원, 광양서울병원 등 12곳이 선정됐다.

평가결과에 따라 상위 5%의 최우수 의료기관 15곳은 종별 가산율 10%를 가산해 진료비를 지급하고, 상위 10% 우수 의료기관 15곳은 5%의 가산율이 적용된다.

근로복지공단 강순희 이사장은 “앞으로도 노동복지 허브로 산재노동자가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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