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2차관, 의협‧병협 만나 공청회 전 마지막 조율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좌),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왼쪽부터)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보건복지부가 하반기 내내 준비했던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오는 8일 공청회를 통해 공개한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7일 오전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의료계와의 협의체’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과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이 참석했다.

복지부와 의협․병협은 그동안 5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필수의료의 지원 우선순위, 지역전달체계와 보상체계 개선방안, 필수의료 인력 확충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이번 회의는 지금까지 실무협의와 각계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한 필수의료 지원대책안을 논의하고 검토하기 위해 개최했다.

박 차관은 “그동안 의료현장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수립했다”며 “오늘 협의체 검토를 거친 후 8일 개최되는 공청회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발표해 현장과 학계, 시민단체 및 일반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8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 및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주제로 열리는 공청회는 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직접 기조발언을 한다. 이후 보험정책국 정윤순 국장이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을,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이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각각 발표한다.

이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박사를 좌장으로 고려대 보건대학원 윤석준 원장, 연세대 보건과학대학 보건행정학과 정형선 교수, 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 한국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 의협 이상운 부회장, 병협 신응진 정책위원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지난 7월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 후 복지부가 준비해 온 필수의료 지원대책은 물론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도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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