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정의학회, WONCA APR 학술대회 부산 유치 성공

대한가정의학회가 세계가정의학회 아태지역회의(WONCA Asia Pacific Regional Conference) 부산 유치에 성공했다.

가정의학회는 오는 8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WONCA APR Conrerence’에서 차기 개최지 선정을 위한 Council Meeting 결과, 회의 참가 회원국 만장일치로 한국이 오는 2025년 아태지역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가정의학회 선우성 이사장은 지난 5일 진행된 부산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에서 ‘Primary Care Transformation: Implementing High Value, High Quality Care’를 ‘WONCA APR Conference 2025‘ 주제로 제안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약속했다.

WONCA APR Conference는 지난 2012년 제주에 이어 2018년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다. 오는 2025년 부산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는 세 번째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가정의학회는 “국내 1차 의료를 선도하는 학회로 아시아와 세계학회 안에서의 위상을 높이고 의료계 전반에 걸친 1차 의료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WONCA APR Conference 부산 유치를 위해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BEXCO가 함께 유치마케팅활동을 펼쳤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선우 이사장이 부산 마이스 앰버서더로 활동할 계획이다.

지난 1979년 1회 개최 이후 2년마다 아태지역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WONCA APR Conference는 30개국 약 2,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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