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전경(사진제공: 경희의료원)
경희의료원 전경(사진제공: 경희의료원)

경희의료원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의료 지원에 나선다.

경희의료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국내 외국인 근로자 이동진료차량 지원사업’ 위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4년 2월까지다.

이에 경희의료원은 국제보건의료재단과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의 의료서비스 이용을 지원한다.

경희의료원은 외국인 근로자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하는 기관과 단체에 이비인후과·안과·산부인과·치과 검진이 가능한 이동검진차량과 초음파검사기 등을 포함한 의료기기와 각종 의약품을 지원한다.

김성완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 진료 지원을 통해 ESG 경영과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실천하겠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공공의료의 역할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내 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에 참여하고 싶은 단체와 기관은 경희의료원 대외협력실(02-958-2857~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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