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와 사회공헌 사업 협약
15세 몽골 환아 초청해 정밀진단 및 치료 위한 의료비 지원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 난치성 질환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몽골 환아를 지원한다. 몽골 현지에서 심부전증 치료 후 증상에 차도가 없어 의료지원이 필요한 몽골 환아(, 15)를 국내로 초청해 정밀 진단을 시행하고 치료를 위한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CL은 지난 5일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시 외국인복지센터와 사회공헌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CL 이경률 총괄의료원장은 이번 사회공헌 사업으로 상대적으로 의료 수준 및 접근성이 낮아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이웃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원장은 소중한 기부로 이루어진 후원금으로 해외 환아들의 건강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병원에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건강 회복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도 함께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김용국 센터장은 이주의 시대, 누구나 세계시민으로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함께 힘을 보태고 협력할 수 있음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각 기관은 향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난치성 질환을 앓는 소외계층을 위한 치료비 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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