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성 심질환과 희귀질환 진단·치료법을 공유하는 장이 열린다.

인하대병원 희귀질환 경기서북부권 거점센터가 오는 9일 인천시 연수구 오크우드프리미어에서 '유전성 심질환 및 희귀질환의 이해'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하대병원 희귀·유전질환센터가 지난 2019년 권역 거점센터로 지정된 이후 6번째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으로 연자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먼저 첫번째 세션에서는 '유전성 심근병증'을 주제로 유전학 검사의 기본 개념부터 현장에서 시행하는 진단 검사, 비후성 심근증에 대한 유전학적 논의가 진행된다.

두번째 세션은 희귀 심혈관질환인 폐동맥 고혈압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 동향을 살펴본 뒤 발표가 이어진다.

이지은 센터장은 "유전성 심장질환에 대한 이해는 유전인자를 가지고 있는 가족 중 아직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구성원의 질환 예방과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유전성 심장질환과 희귀 심혈관질환 환자들을 진료하는 의료인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경험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인하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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