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의결...정원 167명 늘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7년에 집행할 사업 예산은 총62조9,384억원으로, 전년대비 10.3%가 늘었다.

인력도 올해 167명이 더 늘어 총 정원이 1만3,319명에 달한다. 이들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장기요양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인력으로 투입된다.

공단은 지난해 12월 28일 ‘제14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17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건강보험 예산은 57조1,633억원으로 전년대비 9.7%인 5조714억원이 늘었고, 장기요양 예산은 5조4,839억원으로 16.7%인 7,863억원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통합징수 예산은 전년대비 2%인 57억원이 증가한 2,912억원으로, 2017년도 공단이 집행하는 총 예산은 62조9,384억원에 달했다.

전년도 예산에서 올해 이월된 금액만 163억8,000만원이다.

이중 ‘합의 후 수급제한 제도 개선방안’, ‘건강보험 부과기반 강화’, ‘장기요양 수가체계 합리화 연구’ 등 연구용역 3건에 9,800만원, ‘급여보장포털 고도화 시스템 구축’을 위해 5억3,800만원, ‘의원급 검진기관평가 전문영역 심사’를 위해 3억8,500만원이 포함됐다.

공단 지사 사옥 신축을 위해서도 153억6,000만원이 이월됐다.

한편, 공단은 올해 167명의 인력을 증원하기로 했다. 따라서 정원은 2016년 1만3,152명에서 2017년 1만3,319명으로 증가된다.

공단은 이들 인력을 통해 뉴비전 및 미래전략 실행력 뒷받침을 위한 효율적 조직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본부 부서 및 서울사무소 명칭을 변경하고, 개방형 직위제를 운영해 직위 조항도 신설하기로 했다.

또 자격부과실, 통합징수실, 보험급여실, 빅데이터운영실 등 신규 사업에 따른 부서별 업무분장도 조정한다.

그 외 일산병원 진료공간 증축을 위한 예산 총 290억원 중에서 올해 사업지속에 따라 175억7,400만원은 계속비로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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