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친분으로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영재 의원의 김영재 원장이 11일 오후 강남구 보건소 조사관과 함께 강남구 선릉로에 위치한 자신의 병원에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김 원장은 최순실씨와의 관계 및 특혜의혹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최순실씨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말만 되풀이 했으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한 시술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최순실와 정유라씨의 진료를 한 것은 맞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10여분간 기자들에 둘러쌓여 진땀을 뺀 김 원장은 진료기록부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동행한 강남구보건소 조사관과 함께 자신의 병원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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