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나리니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고혈압학회 학술행사인 ‘ISH(International Society of Hypertension) Seoul 2016’에 참가한다.

한국메나리니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Satellite(24일 오후 3시 30분, 101호) ▲Luncheon(26일 오후 12시, 101호) ▲Breakfast Symposium(28일 오전 7시 30분, 101호) 등 다양한 심포지엄에 참가한다.

또 25일에는 미팅룸 104호에서 ‘메나리니 파운데이션(Menarini Foundation)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로서의 고혈압’(Hypertension in the context of Cardiovascular Risk)을 주제로 ▲New cardiovascular risk factors ▲Asymptomatic organ damage and its detection ▲The elderly hypertensive: a multifactorial problem ▲What is the blood pressure goal of treatment? 등 4개 세션이 진행된다.

마지막 세션인 ‘What is the blood pressure goal of treatment?’에서는 최근 고혈압 가이드라인과 함께 논의되고 있는 고혈압 환자의 목표혈압이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 세션에서 HOPE-3 연구 주저자인 Salim Yusuf 교수와 G. Jenning 교수가 공동좌장을 맡은 것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130mmHg를 고혈압 환자의 수축기혈압 목표치로 설정해야한다는 SPRINT 연구결과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인데 반해, HOPE-3는 수축기혈압 기준을 낮춰도 생존율을 높이는 데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연구이기 때문이다.

유럽고혈압학회(ESH)와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ESH-CHL-SHOT 임상시험의 배경과 진행과정도 이 세션에서 처음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세계고혈압학회 학술대회는 매년 5,000여명의 의사, 연구자들이 참가하는 대규모의 학술행사로, 2년마다 유럽과 비유럽 국가를 번갈아가며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6년 아시아 지역 처음으로 일본에서 개최된 이래 10년 만에 다시 아시아 국가인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

‘메나리니 파운데이션 학술 심포지엄’은 1976년에 생물학, 약학, 의학관련 분야의 연구 및 학술모임을 장려하기 위해 설립된 학술단체다. 40년 동안 혁신적인 생명과학, 의학관련 주제로 300여개의 국제회의 및 학술모임을 개최해왔고, 참여했던 10여명의 교수와 연구자들이 노벨 의학상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