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개 기관서 300여명 3일 일정 함께해…재즈 임팩트 프로그램 등 호평

환자경험과 서비스디자인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 중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HiPex(Hopital Innovation and Patient Experience Conference, 하이펙스)가 올해도 300여명에게 환자경험 증진과 서비스디자인 노하우를 전수하며 성료했다.

지난 2014년을 첫 회를 개최한 이래 매년 보건의료계 관계자 수백명이 참가하고 있는 하이펙스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국내 106개 기관에서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첫 날인 22일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의 ‘병원 혁신, 파괴적이고 창조적으로’ 강의로 시작한 하이펙스는 둘째날 마련된 ‘왜 메이요 클리닉은 재즈 임팩트를 선택했을까?’란 스페설 프로그램 등으로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마이클 골드(Michael Gold, Ph. D., 재즈 베이시스트, 리더십 전문가)의 공연을 중심으로 재즈의 즉흥 연주에서 배우는 공감의 기술에 대해 들려준 재즈 임팩트 세션은 수백명의 참석자 하나하나가 악기가 돼 공감기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하이펙스 2016에서는 다양한 강의는 물론, 예술치료, 게임 등 참석자가 스스로 혁신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마지막날인 24일 스페셜 세션으로 마련된 ‘Writing a letter to your future self’ 행사는 하이펙스 2016 행사를 통해 체험한 혁신에 대한 생각과 다짐을 참석자 스스로 정리해 3년 후에 나에게 보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매년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하이펙스는 내년 6월 '하이펙스 2017'로 의료계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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