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연욱 교수가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APSR) '젊은 폐암 연구자상(KF-CB Lung Cancer Research 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APSR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호흡기학회다. 젊은 폐암 연구자상은 지역 내 폐암 연구 선구자인 오스트레일리아 Kwun Fong 교수와 중국 Chunxue Bai 교수 후원으로 성과가 뛰어난 젊은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김 교수는 ‘기관지 사인이 있는 폐암의증 병변에서 전자기 유도 내비게이션 기관지내시경과 경흉부 세침검사의 진단 정확도 차이에 관한 연구(Comparison of electromagnetic navigation bronchoscopy and transthoracic needle biopsy for diagnosing bronchus sign-positive pulmonary lesions)’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자기유도 내비게이션 기관지내시경을 이용하면 특정 영상 소견에서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폐암 진단이 가능하다고 입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는 "폐암 정밀진단을 위한 기관지내시경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 이를 환자에게 적절하게 쓰려면 다양한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최신 기관지내시경 기술 연구로 폐암 진단과 치료 효과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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